서울 은평구가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2016년을 마무리했다.은평구는 올 한 해 각종 외부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 총 113개 사업이 선정돼 111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전년도 81개 사업이 선정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가 진행한 10개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은평구는 9개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아 재정인센티브 3억9200만원을 받았다. 중앙부처 등이 실시하는 평가에서도 ‘지자체 정부 3.0 추진 평가’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구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 ‘복지재정효율화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68개 사업이 선정돼 78억을 확보했다.
김우영(사진)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행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1300여명의 공직자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구민 우선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사람의 마을 은평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균형 잡힌 지역 성장전략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 지원 강화 △공동체 중심의 주민 지원 체계 구축 △ 민관 협치를 통한 행정의 변화 등을 새해 구정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