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 회원이 ‘유아인을 병역 기피로 고소·고발하고 병무청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게시글을 올리며 회원들을 부추켜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한 박사모 회원은 27일 박사모 카페에 “유아인을 병역 기피로 고소·고발해야한다”며 “대구병무청에 항의전화하자”는 글을 올렸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군입대 신체검사 재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 박사모 회원은 11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유아인 사진과 병무청 재검 판정 기사를 함께 올리며 “이게 나라냐, 현직 대통령을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하고 탄핵한다고 촛불 들다가 수를 쓴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병무청에 항의전화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게시글에 ‘세월호 좀비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촛불 들고 하더니 군대는 31살까지 안 가고 또 안 갈려고 하는 유아인, 이게 나라냐?’라는 댓글이 달렸다.
박사모 회원들의 글은 각종 커뮤니티로 퍼졌고, "아직 결론도 나지 않았는데 과하다" "억측이다"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유아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촬영 당시 다친 왼쪽 어깨 근육파열 부상때문에 대구지방병무청으로부터 3차 재검을 받으라는 결과를 들었다"는 근황을 알렸다.
그는 현역 입대를 위해 연예 활동과 관련된 계약을 미루고,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채은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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