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삼성 합병 찬성 의결을 국민연금공단에 지시한 의혹을 받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해 “(특검의) 제1구속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28일 트위터에 “특검이 뇌물죄부터 칼을 빼들었다. 문형표는 그리 피하더니 결국 제1구속자가 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특검이 빠르게 움직인다. 김기춘 조윤선 압수수색, 정관주 소환, 문형표 긴급체포, 조 대위 출국 금지, 김영재 김상만 압수수색, 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소환, 수사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백 의원은 사법연수원 29기로 2000년 수원지검에서 임용된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재직 시절 삼성물산 재개발 비리 의혹, 국세청 비리 의혹 등을 파헤쳤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7일 오전 9시25분쯤 문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사는 이날까지 넘어왔고, 특검은 오전 1시45분쯤 문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해 긴급체포했다.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시절인 지난 7월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전 장관은 지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다.
특검은 보건복지부 국장급 간부들에게서 ‘합병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에 따라 국민연금 의결권전문위원회에 안건을 올리지 말고 기금운용본부 차원에서 독자 결정하라는 취지로 문 전 장관이 주문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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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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