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개인사물함 털어온 군인 붙잡아 헌병대에 넘겨

Է:2016-12-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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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사우나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 김모(21)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모 사우나에서 이모(63·자영업)씨의 개인사물함을 열고 현금 20만5000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일부터 27일 사이 11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피해자 이씨 등이 사우나를 하는 동안 개인사물함 문틈에 자신이 갖고 있던 개인사물함 열쇠를 넣어 당기는 방법으로 문을 열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개인사물함 통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간 뒤 문을 강제로 여는 소리가 몇 차례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탈의실을 빠져나가려는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월계동 일대 사우나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는 신고에 따라 CCTV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찾아낸 뒤 잠복 수사를 통해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 헌병대에 넘겼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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