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XX" 대통령과 통화서 욕도 한 최순실(영상)

Է:2016-12-27 10:52
:2016-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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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녀 취급 발언'에 놀랐다는 것이 최순실을 직접 만난 국회의원 전언을 통해 전해졌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26일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최순실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을 시녀 정도 되는 심부름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는 말을 최순실에게 전했고, 이 얘기를 들은 최순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반응하며 불쾌한 인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 외에도 이날 최순실을 만난 다른 의원들의 전언도 비슷했다.

조선일보는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에서 당신을 '시녀같이 심부름이나 하던 사람이고 자기와는 눈도 못 맞췄다'고 했다"고 한 의원이 말하자 고개를 들고 "그런 소리를 했어요? 나는 그런 얘길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는 참석자들의 말을 보도했다. 

또 "최순실이 이 대목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을 줄 몰랐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조선일보는 덧붙였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녀' 취급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이유를 뒷받침하는 두 사람의 통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채널A는 26일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에서 욕설까지 쓰면서 불평하는 17년 전 육성 대화 음성을 공개했다. 최순실-박근혜 육성 대화 보러가기.



최순실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30여분간 통화하면서 '힘있는 인사'가 없다는 점을 불평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그 미친XX하고 정신 빠진 XX. 지금은 하나도 없으니까 어쩜 그렇게 유동적인지." (최순실 음성 中)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시녀' 발언은 국회 탄핵안이 가결된 뒤 한 말로 알려졌다.

당시 TV조선은 박근혜 대통령이 측근에게 "최순실 씨는 시녀 같았던 사람"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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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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