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비박계의 1차 집단탈당 결행일인 27일 "같이 한솥밥을 먹던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고 착잡하다"고 밝혔다.
친박계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그동안 그 분들에게 좀 잘해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고, 여러가지 회한이 겹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의원총회를 했는데 그 분들의 빈자리가 굉장히 마음에 쓰였다"며 "벌써 보고 싶고, 그 분들의 말씀도 듣고 싶고 그랬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비박계 1차 탈당 규모와 관련, "처음에 35명을 얘기했는데 지금은 27명 안팎으로 얘기되고 있다"며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지금 신당을 창당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녹록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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