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계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내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대호를 반드시 붙잡아야 할 팀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일본 야구매체 베이스볼킹은 25일 ‘일본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 이대호를 영입할 만한 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지목했다. 소프트뱅크의 경우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 이적 전인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몸담은 팀이다.
베이스볼킹은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우치카와 세이치, 하세가와 유야가 각각 주전 1루수,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우치카와는 118경기, 하세가와는 90경기를 소화했다”면서도 지난해 31홈런을 작성하고 이적한 이대호의 공백이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1루수, 지명타자에 공백은 없지만 팀 홈런 수가 지난해 141개에서 114개로 줄었다”고 근거를 들었다.
지바 롯데는 올해 강타자가 없었다. 팀 홈런은 80개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였다. 팀 타율(0.256) 역시 리그 내 6개 팀 중 5위였다. 이 매체는 “올해 팀 내 최다 홈런(24개)을 작성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떠났다. 붙박이 1루수도 없었다”며 이대호 영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바 롯데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7명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지명했다. 내야수 보강은 없었다”며 “새로운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3루를 맡을 예정이어서 이대호를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대호는 올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시애틀 1년 계약을 맺었다. 플래툰 시스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올해 104경기 14홈런 49타점 타율 0.253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타가 많아 클러치히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리면서 ‘출전횟수’를 최우선 조건으로 놓고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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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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