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행낭에 외교문서 대신 거울‧조명” 김어준의 파파이스 영상

Է:2016-12-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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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어준의 파파이스 캡처

사진=김어준의 파파이스 캡처

“외교행낭에 외교 문서가 아니라 샤워꼭지, 조명, 거울 등이 담겨 있다”
“박 대통령을 가장 잘 설명한 라벨링, 간단한 것조차 자신을 위해 준비 돼 있어야 한다”



시사탐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이 같은 폭로가 이어지자 네티즌들의 공분이 극에 달했다. “대통령의 공주놀이에 전 국민이 화병에 시달린다”는 식의 맹비난이 온라인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박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사용한 화장대 모습을 공개했다. 네티즌을 통해 사전에 유출됐던 박 대통령의 화장대 사진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예상보다 충격적이었다.

김 총수는 “1.5m의 거울이어야 하고, 조명이 10개 있어야 한다”며 “거울 속엔 대통령의 모습이 비칠 때 다른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 자신만 보여야 한다는 것은 강박적인 공주 증후군”이라고 말했다.

김 총수는 이어 “현지에서 구하지 못하는 것들은 외교행낭에 넣어간다”며 “외교 문서를 넣어야 할 곳에 샤워꼭지, 조명 등이 담겨 있다는 게 황당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더 황당한 것은 라벨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수는 라벨링에 관해 “전등 스위치에 붙이는 라벨로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것, 냉‧온수 등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켜보면 아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라벨링은 박 대통령을 가장 잘 설명하는 사전주문”이라며 “그렇게 간단한 것조차 사전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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