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김영환(57) 상수도사업본부장을 2017년 1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김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부산 중앙고를 나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16회)에 합격한 뒤 부산시지하철본부 지하철운전사령실장, 하수과 하수운영계장, 공업기술과장, 공보관, 남구 부구청장, 감사관, 환경국장, 창조도시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미국 시라큐스대와 부산대에서 환경공학 석사와 청정공합협동과정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재임 중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상을 보여주었다.
김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시의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관료로 공업기술과장 재직 시 부산국제모터쇼를 기획,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자동차부품·신발·조선기자재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키워내 부산경제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제부시장 인사는 관련분야 경험이 많고 지역 실물경제에 밝으며 현장 감각이 뛰어난 경제전문가를 기용해 어려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체질 혁신을 통해 부산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조선·해양산업의 침체로 내년도 지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기업들에 대한 특단의 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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