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기내난동남' 추태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난동남의 난폭한 언행에 네티즌은 경악했다. 또 승무원들이 난동남이 뱉은 침을 맞고 배를 걷어차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22일 인터넷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퍼진 '대한항공 기내난동남' 영상이다. 승객 중 누군가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보러가기.
영상은 눈 초점이 풀린 남성을 자리에 묶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안경을 셔츠 주머니에 넣은 채 자리에 앉은 남성은 자신을 제지하는 남자 승무원과 여자 승무원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뭐하는 거냐"고 고래고래 소리쳤다.
'X발, X같은 X아' 등 욕설도 이어졌다.
손이 결박된 뒤에도 남성의 난동과 욕설은 그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남성은 코 앞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남자 승무원에게 침을 뱉기 시작했다.
승무원은 화도 내지 못한 채 "침을 뱉었다"는 말을 카메라에 확인하듯 되뇌었다. 이후에도 승무원은 존댓말을 썼다.
남성은 세번이나 남자 승무원에게 침을 뱉었다.
남성이 자리에 묶인 것을 확인하려는 여자 승무원의 배를 걷어차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영상은 '당신네 매출이 어디서 생겨나냐'는 남성의 비아냥 거리는 말로 끝났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남'은 34세 임모씨다. 그는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클래스)에 탑승해 승무원과 옆자리 승객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로, 업무차 베트남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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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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