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술취한 눈빛?” 기내난동 영상 후폭풍… 신상 유포까지

Է:2016-12-22 04:04
:2016-1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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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운행 중인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은 ‘신상털이’에 나섰고, 피의자 부친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중소기업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 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1일 기내에서 취한 상태로 여승무원과 옆자리 승객을 마구 때린 혐의(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로 임모(34)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해 양주 2잔 반 정도를 마시고 2시간 가량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여객기가 착륙한 후 임씨를 체포했지만 조사를 할 수 없는 정도로 취했다고 판단해 불구속 입건 후 귀가조치했다.

임씨는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로, 업무차 베트남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네티즌들은 임씨가 술을 마시고 ‘갑의 횡포’를 부렸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임씨의 기내 난동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임씨를 제압해 포박하는 과정이 담겼다. 임씨의 얼굴도 고스란히 찍혔다.

임씨는 손이 묶인 상황에서도 욕설과 고함을 멈추지 않았고 남성 승무원의 얼굴에 거듭 침을 뱉었다. 여자 승무원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는 모습도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고작 양주 2잔에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임씨의 본명, 출신 초등학교, 직장 등의 신상 정보가 빠르게 확산됐다. 부친의 회사로 알려진 A사의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폭주해 다운되기도 했다.

임씨를 귀가 조치한 경찰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만취한 사람의 눈빛이나 행동이 아니다”라며 “알코올 뿐만 아니라 다른 검사를 해봤어야하는 것 아닌가. 경찰의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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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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