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클리닉 그룹병원에서 시행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요법 ‘박셀’에 대한 임상결과가 ‘진행암 60사례에 대한 WT1 ClassⅠ＋WT1 ClassⅡ펩티드를 펄스한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의 유용성의 검토’란 제목으로 일본 의학 전문지 ‘암과 화학요법’ 2016년 10월호에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임상 연구팀은 췌장암, 대장암, 폐암, 위암을 비롯한 진행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을 5회 이상 투여한 후 국제 표준의 RECIST 기준을 근거로 평가해 치료성적을 분석했다.
임상은 두 그룹, 수지상세포 백신 치료만을 받은 29명의 환자 그룹 그리고 항암제나 방사선을 병용한 26명의 환자 그룹으로 나눠진행했다. 임상결과는 완전관해 5명(췌장암 2명, 폐암 1명, 위암 1명 그리고 기타 암 1명), 부분관해 12명(췌장암1명, 대장암 2명, 폐암 1 명, 위암 4명, 기타 암 4명), 안정 상태 20명(췌장암 3명, 대장암 4명, 폐암 1명이 위암 1명, 기타 암 12명)이었다.
이번 임상에서 완전관해, 부분관해 그리고 안정 상태 등 치료 유효율 약 70%정도로 나타났다. 여기서 완전관해(CR)는 종양이 완전히 소멸한 것을 말하며,부분관해(PR)는 종양이 30%이상 축소된 상태로 4주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또한 안정(SD)은 종양이 30%미만으로 축소되거나 20%미만으로 확대로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 즉 종양의 진행이 멈춘 상태의 지속을 뜻한다.
세렌클리닉 그룹의 국내 Agent 법인 ㈜세렌코리아 관계자는 “세렌클리닉 그룹병원은 내년부터 암치료 유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과 면역체크포인트(Check point)저해제, 옵디보를 병용해 사용할 계획이며, 안전성을 바탕으로 Case by Case 즉 환자의 상태나 암 종류에 따라서 적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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