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에 따르면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지부장 조영실)은 지난 19일 인천 계양구 장제로708 한샘프라자 401호에 해도두리주간보호센터의 문을 열었다.

해도두리주간보호센터는 인천지하철 작전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성인 발달장애인 8명이 출·퇴근을 하면서 사회적응 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 주간보호센터 주변에 농구장과 야산 등이 있고, 쇼핑시설이 있어 학교 졸업 이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전환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영종도 하늘문화센터 복지동에 추진하기로 한 주간보호센터는 아직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중구의 협의가 끝나지않아 시설 리모델링 사업비가 있는데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부모회 인천 중구지부와 운서동 통장협의회, 운서동주민자치위원회는 공항신도시 입구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의 전환교육에 필요한 주간보호센터를 연내에 착공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상희 부모회 중구지부장은 “김정헌 인천시의원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며 “올해도 해를 넘기게 돼 장애인 부모들이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최정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중구와의 협의를 조만간 끝내고 필수시설이 개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씨사이드파크 위탁운영체인 시설관리공단에서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기간제로 고용해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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