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힘들 때 믿어준 인천시민들에게 감사해요”

Է:2016-12-21 11:25
:2016-1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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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이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박태환 수영장에서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가 21일 인천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인천시 소속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거론한 대학교수가 되려면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박 선수 소속사 관계자가 자신이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선수를 이를 의식한듯 “그때와 지금은 많은 변화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며 “마음이 가볍다”고 언급했다.

박 선수는 이어 “(이제는)선수생활을 자신감이 많은 상태에서 할 수 있게 됐다”며 “올림픽 이후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좋은 기록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선수는 “힘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감사한다”며 “(이 분들의 믿음 덕분에)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박 선수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할 경우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선수는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계속 하겠다”며 “은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만큼 내년 세계선수권에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선수는 김종 전 차관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난듯 시종 환한 표정이었다.

 박 선수와 인천시는 박태환키즈 인천계획이 추진을 통해 제2의 박태환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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