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폐쇄 예정 탄천나들목 4개 방향 진출입로 모두 존치 결정

Է:2016-12-21 11:05
:2016-1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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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으로 인해 일부 폐쇄될 예정이었던 탄천나들목 4개 방향 진출입로를 모두 존치시키는 것으로 결정됐다.

송파을이 지역구인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서울시가 탄천나들목 일부 폐쇄 계획을 철회하고 4개 방향 진출입로를 모두 존치하기로 주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천나들목 4개 방향 램프는 그대로 존치되며 지하화된다. 송파구 주민들은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가 개발되더라도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올림픽대로와 탄천동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탄천나들목 폐쇄를 적극 반대하던 주민들과 원안고수를 주장하던 서울시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사례여서 소통행정에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최 의원실은 밝혔다.

시는 당초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관련해 탄천나들목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었다. 탄천나들목~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김포 방향 2개 램프는 살리고 강남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김포 방향)~종합운동장, 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하남 방향)은 탄천 서쪽과 신천나들목으로 기능을 이전하기로 했었다.

이에 이 나들목을 주로 이용하던 송파구 주민들이 반발하자 시는 지난 8월 서울시, 송파구, 주민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탄천나들목 구조개선 통합협의회를 구성해 나들목 존치 여부를 검토해 왔다.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관계자는 “큰 틀에서 4개 램프를 지하화해 모두 살리는 데 합의했다”며 “관련 기관과 기술적인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탄천나들목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고 2018년부터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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