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에 들이 닥쳐 최소 9명이 목숨을 잃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간) 베를리너 차이퉁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베를린 도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트럭이 돌진해 크리스마스 쇼핑을 나온 사람들을 덮쳤다. 이번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를린 경찰은 이번 사건이 상가를 겨냥한 테러 공격이었는지 사고였는지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트럭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한 현장 증인은 트럭이 난데없이 나타나 시장 한가운데를 휩쓸면서 수십명의 주민들을 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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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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