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범인도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방송 NTV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사진전에서 축사를 하던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았다. 중상을 입은 카를로프 대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총격범은 이날 8발의 총을 발사하기 직전 “알라후 아크바(알라는 위대하다)”리거 외친 뒤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 탄압에 기여한 모든 자들은 한명 한명 죽을 것”이라고 외쳤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테러리즘과 단호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미라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외교의 비극적인 날”이라며 “테러 공격과 단호히 싸울 것”이라고 발했다. 그는 또 “터키 정부와 이번 사건에 대해 다면적 수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언론은 러시아 대사관 소식통을 인용, 이번 사건이 이슬람 과격주의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내전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러시아는 정부군을 터키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번 대사 피살 사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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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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