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상승독수리연대 샬롬교회, 문화행사로 군선교의 지평을 열다

Է:2016-12-20 00:18
:2016-12-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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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사단 상승독수리연대 제공

지난 17일 강원도 화천 27사단 상승독수리연대(연대장 김수광 대령) 소속 샬롬교회(엄무환 목사) 본당엔 장병들로 가득찼다.

이 부대의 문화행사인 ‘제5회 성탄 페스티벌’(사진)이 열린 것.  
 
이날 행사는 1부 장병 장기자랑, 2부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 청년의 찬양과 뮤지컬, 성악가 채윤성 목사의 독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수광 연대장의 인사말과 엄 목사의 시작 기도에 이어 8개팀이 찬양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조한준 상병이 온 몸으로 춤을 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워십댄스와 김호현 일병이 부른 ‘유 레이즈 미 업’이 인기를 모았다.

포도나무교회 청년들은 뮤지컬로 이 시대 청년들이 겪는 고뇌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예수님과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웠다. 

성악가 채윤성 목사는 ‘거룩한 밤’ ‘주기도송’ 등으로 장병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조병호(예비역 중령) 포도나무교회 군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장병들이 성탄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 새 인생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승독수리연대 군종병 이민규 일병은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이번 성탄페스티벌을 열도록 위해 배려해주신 연대장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무환 목사는 “성탄페스티벌은 포도나무교회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아낌없이 섬겨준 포도나무교회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성탄페스티벌이나 문화행사 등을 통해 훈련으로 고된 우리 장병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고 구원의 열매가 맺혀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탄페스티벌 개최는 문화를 통한 군선교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는 엄 목사의 비전이 한몫했다. 

엄 목사는 이를 위해 지난 해 소망교회와 영락교회 등의 후원을 받아 교회당을 신축할 때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무대와 특수조명, 내부 벽면 흡음제 등을 설치했다.

문화행사는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신앙전력화'와 맥을 같이해 호응이 크다.

육군은 최근 엄 목사의 이런 공로를 인정해 ‘육군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선정,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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