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장애인 아티스트와 가족,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인 인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17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박민서·인천언론인클럽 회장)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및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복지를 구현코자 실시한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성과로 마련됐다.
장애인들이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사물놀이, 판소리, 합창, 하모니카 합주, 포크 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발달장애인들의 뛰어난 기량과 재능을 표출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영종예술단, 청소년활동지원센터 외 2개 단체의 찬조 공연과 소리새, 비타민엔젤, 이지라이프의 특별공연이 어우러져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전통복식 체험, 콜라주 제작, 장애인의 미술작품 전시, 프리마켓, 푸드트럭 운영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와 동참이 이 행사를 더욱 더 빛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동기부여를 통해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하모니카를 가르친 이상윤 행복한교회 목사는 “어린 송아지와 곰세마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초보수준이지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며 “집에만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하모니카를 배우면서 지역사회와 통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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