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8차 촛불집회’ 예정… 황교안·헌재 압박

Է:2016-12-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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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7일 서울 도심에서 8차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및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총리직 사퇴를 요구한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은 맞불 집회를 예고하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 사이의 충돌도 우려된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의 핵심구호 가운데 하나를 ‘황교안 총리 즉각 사퇴’로 정했다. 퇴진행동은 ‘황 권한대행은 탄핵당한 대통령의 수족’이라며 비판했다. 퇴진행동은 본집회에 앞서 오후 4시에는 ‘퇴진 콘서트 물러나쇼(show)’를 펼친다. 이후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연다.

 본집회 뒤에는 행진이 이뤄진다.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한다. 헌법재판소 방면과 삼청동 총리공관 100m앞까지 행진도 벌인다.

법원은 8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헌법재판소 앞 100m 행진을 허용하라고 결정했다. 안국역 4번 출구까지 행진을 허용했고, 행진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로 제한했다. 다만 헌재 앞 100m 내인 재동초등학교 인근 북촌로31 앞과 북촌로 만수옥 앞 집회 및 행진은 허용하지 않았다.

국무총리 공관으로부터 100m 지점인 우리은행 삼청동영업점 앞 집회 및 행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삼청로 삼청동 카페골목은 총리 공관으로부터 100m 내라며 금지했다.

이에 맞선 박사모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헌재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종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주말 8차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맞불집회에 대비해 228중대 1만8000명의 병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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