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의 가장 큰 이슈는 최순실씨의 목소리였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가 귀국 직전 국내 지인과의 통화를 녹음한 음성파일을 청문회장에서 공개한 겁니다. “큰일났네. 정신 바짝 차리고…”라는 최씨의 목소리를 들은 네티즌은 “소름 끼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조작으로 몰아” 더 소름 돋는 최순실 실제 목소리 (영상)
청문회에서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 “수백명이 후원금 18원을 보냈다”며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직을 사퇴했습니다. 이 의원은 간사협상에서 삼성·포스코 임원의 증인채택을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완영 “수백명이 후원금 18원 보내…국조특위 간사 사퇴”
미세먼지가 뇌졸중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기오염 농도가 짙은 겨울철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 연구팀이 환자 1만 3500여명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 마다 뇌졸중 위험이 5%씩 높아집니다.
▶미세먼지가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고요
서울 시내버스 27개가 노선이 바뀝니다. 왕복 운행거리가 60㎞가 넘는 장거리 노선을 분할하는 겁니다. 당장 노선이 바뀌는 버스 이용자는 무척 불편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긴 노선은 결국 시민의 안전을 해친다는 판단이 우선했습니다.
▶서울시내버스 장거리 노선 분할한다…27개 노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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