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시중 들던 이영선·윤전추, 휴가내고 청문회 불참

Է:2016-12-14 17:27
:2016-1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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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흰색 셔츠에 싹싹 닦아 최순실에게 건네는 이영선 행정관. 영상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결 고리고 지목된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휴가를 내고 청문회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14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불출석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 "현재 연가중"이라며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국조특위 위원장 대행을 맡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서 "국회에 경위관들이 김성태 위원장의 명을 받아서 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 동행명령 집행을 위해서 갔다"며 "(청와대) 소속 관련부서 직원이 면회실로 국회 경위에게 전화해 말하기를 이영선·윤전추 증인은 현재 연가중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고 전달했다.

최순실 옆에서 서류를 건네거나 메모를 하고 있는 윤전추 행정관. '전지현 트레이너'로 유명한 윤 행정관은 '최연소 3급 행정관'에 발탁됐다. 영상 캡처

앞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두 증인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지만, 두 증인은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최순실의 일정을 잘 알고, 가교적 역할을 수행한 핵심증인"이라며 "오늘 청문회에 출석해 반드시 증언해야 할 증인들"이라고 동행명령장 발부를 결정했다.

두 사람은 박 대통령 옷을 만들던 옷방에서 최순실의 시중을 드는 모습이 포착돼 파문을 일으켰다. 윤 행정관은 최순실 소개로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 행정관은최순실에게 국가기밀문건을 전달하는 심부름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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