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3일 화요일자 국민일보 1면입니다.
▶경제 ‘퍼펙트스톰’… 머뭇거릴 시간 없다
한국경제가 거센 풍랑 앞에 섰습니다. 저성장, 수출·내수 침체는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그리고 초유의 정치 리스크가 잇따라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호(號)의 키를 잡을 선장이 누군지 불분명합니다.
▶트럼프, 中 흔들기 북핵 문제 초강경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7년간 미 정부가 유지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북한 핵 문제 등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나 미·중 무역 마찰, 남중국해 갈등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하나의 중국’ 원칙까지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진석 사의… 비주류, ‘崔의 남자’ 8인 탈당 촉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비주류와 친박(친박근혜)계가 상대방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정진석 원내지도부 체제의 사퇴로 새누리당 와해가 가속화되는 형국입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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