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축하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폭죽이 청와대 앞 밤하늘을 수놓았다. 새해 폭죽놀이를 연상케 할 정도의 장관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10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법적 처벌을 촉구하는 제7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국회가 전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면서 집회는 어느 때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청와대 인근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는 대규모 폭죽놀이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만 남으면서 사실상 목전으로 다가온 박 대통령의 탄핵을 축하하며 폭죽을 날렸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꺼지지 않았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8시30분 기준 서울에 80만명, 전국적으로 104만3400명이 제7차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김철오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영상=구성찬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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