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세월호사고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방문, 위로 행사를 가졌다.
한장총 임직원들은 이날 희생자 유가족, 지역 목회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요기도회를 열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누가복음18장 1~8절을 본문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채 대표회장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우리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억울함을 세상의 어느 누구도 헤아리고 풀 수 없는 문제이지만 하나님은 억울함을 풀어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예수님께서 찾으신다면 권력자나 힘 있는 부자보다 바로 여기 자식을 잃고 고통과 슬픔 을 당한 유가족을 먼저 찾으실 것"이라며 한장총 회원 교단 및 교회들은 이웃을 위로하고 함께 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장총 부서기 김고현 목사는 ‘세월호 희생으로 슬픔을 당한 가족을 위해’, 협동총무 황연식 목사는 ‘국정농단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합심기도 순서를 가졌다.
채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취임 후 제일 먼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찾았다"고 회고하며 "한장총 34회기 첫 발걸음을 이곳으로 향한 것은 한국 장로교회가 예수 정신으로 소외받고 외로운 이들의 친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15일 1차 임원회를 열어 종교개혁500주년 7대 사업에 대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