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성북구가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전국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86곳(시·도 18, 시·군·구 68)을 대상으로 5개 영역, 29개 지표, 184개 문항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간제 보육사업’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학대 예방’ 등 3대 특화사업을 통해 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맞벌이 및 시간제근로자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자녀들에게 질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아동의 양육, 건강에 대한 정보제공 및 떼쓰기 대처, 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일반상담을 제공한다.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정서적 스트레스 및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 상담과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평가인증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지원사업, 보육·양육 관련 상담, 장난감 및 도서대여, 대체교사 지원사업, 시간제 보육사업 등 영유아와 관련한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1397.67㎡) 규모로 2009년 개관했다. 1000여종의 장난감과 1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3만명이 넘는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린 인구절벽으로 국가의 미래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방정부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여성가족과 김은영씨는 영유아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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