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 55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대형 외국 상선과 유자망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9명이 바다로 추락, 5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명은 실종 상태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가던 라이베리아 선적 9만6628t급 C상선과 제주 한림읍 선적 19t급 어선 화룡호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라이베리아 상선은 제주VTS를 통해 제주해경에 신고, 인근에 있던 해경 함정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화룡호에 타고 있던 이모(37·제주 아라1동)씨와 베트남 선원 4명 등 5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4명은 실종됐으나 오후 11시 24분쯤 해경 잠수대원에 의해 선내 취사장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함정으로 옮겨졌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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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서 우리 어선, 외국 상선과 충돌… 선원 1명 사망,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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