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이란 정부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에 비해 안전등급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은 광주광역시와 전북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전국 시·도, 시·군·구의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별로 평가해 1~5등급(1등급에 가까울수록 우수)을 부여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성적이 가장 좋았다. 자연재해는 2등급, 범죄는 3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는 교통, 자연재해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범죄는 5등급이었다.세종시는 범죄, 자살, 감염병 등 3개 분야는 1등급이었지만 화재, 교통, 안전사고 등 역시 3개는 5등급으로 분야에 따라 극과 극을 달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북은 지난해 비해 4개 분야에서 등급이 상승해 안전지수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시·군·구 중 등급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은 시 지역은 밀양·춘천·제천·공주시, 군 지역은 경북 의성군, 구 지역은 서울 노원구였다.
안전처는 각 지자체가 지역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 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안전등급 개선도를 반영할 예정이다.
지자체별 안전등급은 안전처 홈페이지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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