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주민에 5000만원 상당 난방용품 지원

Է:2016-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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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쪽방촌 주민  4명 중 1명은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에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돈의동·동대문·남대문·서울역·양등포 등 서울 5개 쪽방촌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거주만은 3587명이며 이 중 841명(23%)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249명(6.9%)은 보일러가 아예 없었고 592명(16.5%)은 있어도 고장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전기장판이 없거나 보일러가 가동하지 않는 난방 취약계층의 전기장판을 100% 교체하고 외풍이 심한 가구에는 전기스토브 2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쌀 2700㎏(10㎏ 포장 270포), 김치 2630㎏(5㎏ 포장 526개), 취사용 부탄가스 45박스, 난방용 등유 700리터, 내의 550벌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0명, 지역주민, 시설관계자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쪽방촌 주민을 방문해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 등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10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쪽방촌 전체 전기·가스 시설물에 대해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를 통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초고령자, 질환자 등 건강 관련 특별 취약자 78명을 선정해 방문간호사들과 순찰조가 매일 1회 이상 안부 확인하며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아울러 59개 기관·단체로부터 쌀 2만6270㎏, 김치 2만1684㎏, 연탄 4만9570장, 난방유 6375리터, 전기장판 1061장, 단열시트(에어캡) 1380롤, 내의 등 의류 3886점 등 총 7만6063점의 후원물품을 확보해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여러 민간 기업들과 단체들의 도움이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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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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