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원 700만명 가까이 참가한 촛불집회. 나이 성별을 떠나 한마음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집회에 나와 촛불을 들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소신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촛불을 들었을까요? 몸 사려야 하는데...
연예인들은 몸조심해야 합니다.
권력에 밉보이면
밥줄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 세월호 참사...
소신을 밝혔다는 이유로
9473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길라임’ 하지원도 있습니다.
송강호는 영화 ‘변호인’ 이후
섭외가 들어오지 않은 이유를 이제야 알게됐다고 했지요.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나 봅니다.
전인권, 이승환, 유아인, 이준, 이청하, 차인표...
한영애, 윤종신, 박신혜, 문정희...
촛불이 횃불이 된 6차 집회에서는
더 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했습니다.
232만 시민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침묵을 강요받던 그들을
광화문으로 이끈 힘은 무얼까요?
아내, 아들과 참가한
윤종신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좌우,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선악의 문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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