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헤친 엘시티와 최순실의 연결고리

Է:2016-1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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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페이지 캡처


황제 명품계(契)와 의료시술,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

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회장님의 시크릿 VIP-엘시티의 비밀장부는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해운대 엘시티 (LCT) 건설 비리의혹 핵심인 이영복 회장과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지난달 10일 전격 검거된 이 회장은 최순실씨가 가입돼 있었던 이른바 ‘황제 명품계’에 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체포를 계기로 최씨와의 연관성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의외로 엘시티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수사를 지시했고 과연 이 지시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실제 방송에서 엘시티 관계 제보자 이모씨는 “회사 사람들은 뭐 (엘시티 비리연루자는) 다 친박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검찰이 파도 파도 친박만 나온다는 얘기가 다 돌고 있는데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저걸 건드렸을까…”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만난 이영복 회장의 지인들은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은 그가 늘 꼼꼼하게 기록해 보관하던 로비장부에 있다며 이른바 비밀 장부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의 한 측근은 “로비하는 사람들은요. 장부가 없을 수가 없어요, 로비를 왜 하겠어요? 돈으로 엮인 관계가 무슨 믿음이 있겠어요?”라며 “그 사람(이 회장)은 사돈에 팔촌에, 누구한테 준 것까지 다 적어놓는 사람이에요”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검거 직후 최순실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정관계 로비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 상태다. 그가 입을 열든지, 로비장부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관계 로비의 전모를 밝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송은 이영복 회장이 검거 직후 최순실씨와 만난 사실이 없다며 관계를 부인했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씨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 언론에 알려졌지만 두 사람은 같은 계에 가입해 있었고 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영복 회장 부부가 받은 의료 시술이 최순실씨와 연결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사업에서도 이 회장과 최순실이 연결되는 지점이 발견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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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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