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 왜 이러나… 음주운전 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Է:2016-12-02 08:48
:2016-12-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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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시즌 도중인 지난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물피도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2시48분쯤 술을 취한 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 우회도로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경찰은 "상대측 차량에 흠집이 나고 국가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을 뿐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사고 직후 숙소인 호텔로 들어갔고 동승했던 친구 유모(29·자영업자)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임의동행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 운전자가 유씨가 아닌 강정호였다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날 새벽 5시30분쯤 강정호를 불러 1차 조사를 했다. 강씨는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가 강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하거나 사전에 강씨와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강씨가 유씨에게 지시를 했거나 부탁한 사실이 확인되면 범인은닉·도피 및 범인은닉·도피 교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유씨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

강정호는 지난 10월 귀국 기자회견에서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 않겠나"라며 "내가 할 방법은 야구 열심히 해서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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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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