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의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오는 12월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30일 메인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희대의 사기꾼 진회장 역의 이병헌과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의 강동원, 두 사람 사이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모색하며 갈등하는 브레인 박장군 역의 김우빈의 완벽한 시너지가 돋보인다.

또 다른 포스터는 필리핀 마닐라를 배경으로 진회장과 그를 쫓는 김재명,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한몫 챙기려는 박장군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담아냈다. 진회장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김재명과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그 앞에 선 진회장, 그 뒤로 여유 넘치는 박장군의 구도가 흥미롭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는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 차기작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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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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