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제일 맛있다?…경기도 시행 시음행사에서 2명 중 1명꼴로

Է:2016-11-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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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돗물과 생수, 정수기 물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 꼴로 수돗물을 선택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내 10개 시·군(부천, 포천, 안성, 수원, 오산, 김포, 화성, 광주, 양평, 파주)을 대상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한 결과 조사 대상의 44.2%가 ‘수돗물이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는 시·군 지역축제와 연계해 이름표를 가린 3개 컵 가운데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3개 컵에는 각각 수돗물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생수, 공공기관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받은 물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음에 사용된 수돗물은 부천·김포시, 양평군은 자체 브랜드, 안성시는 공원 음수대, 그 외 지역은 수자원공사의 ‘미미르’ 수돗물을 각각 이용했다.

 전체 참가자 6048명 중 2671명(44.2%)이 수돗물을 선택했으며, 생수 2155명(35.6%), 정수기 물 1222명(20.2%) 순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공포된 수돗물을 널리 보급하고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촉진 조례’ 시행에 따라 마련됐다.

 경기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을 개량해 주는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3만2000 세대, 올해 4만5000 세대의 노후수도관을 교체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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