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데뷔곡 ‘이 바보야’를 발표해 각종 음원사이트를 휩쓸었다.
정승환은 29일 0시 데뷔앨범 ‘목소리’를 발표했다. 발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음원사이트도 점령했다. 앨범이 발표 된 지 한 시간 만에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는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뮤직, 몽키3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앨범 발표 3일 전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이 “정승환이 직접 술을 마시고 매소드 연기를 펼쳤다”며 “기뻤던 것 중 하나가 토이 속에 있던 찌질한 남자가 걸어 다니는 모습을 직접 영상 속에서 목격하게 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정승환은 소주 4병을 마시고 촬영에 임해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 있다. K팝 스타 시즌4로 이름을 알린 정승환은 당시 특색 있는 음색으로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었다. 그 후 2년 만에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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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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