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 회자 되고 있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 대통령은 서울 홍대 서교예술센터를 방문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젊은이들과 개성 넘치는 문화인들을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여성이 "박 후보의 피부가 좋다"며 "별도로 피부 관리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웃으면서 "아니 그건 아니고 마음을 곱게 쓰면 예뻐진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2012년 당시 박 대통령이 말하는 ‘피부 관리 비법’ 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청와대의 각종 주사제 구매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 의혹 논란과 맞물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실소했다. 네티즌들은 "우울한 시국에 피부 관리법 보고 혼자 빵터져서 웃었다"면서 "거짓말 하는 모습이 뻔뻔하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낸 세금으로 대통령 피부만 고아졌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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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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