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의 유명 놀이시설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명품가방 등을 훔쳐 중고물품으로 되판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31)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7월30일부터 10월27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소재 유명 놀이시설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는 않은 차량만을 골라 총 7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고가 명품가방 및 골프채 등을 훔친 혐의다.
박씨는 훔친 물건을 인터넷 중고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다 "도난당한 골프채가 거래된다"는 한 피해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빚진 돈을 갚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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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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