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가을 낭만이 가득한 한강으로 생태체험 떠나요.
서울시는 11월에 한강공원 10곳에서 가을과 함께 하는 생태프로그램 56가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모닥불을 피우고 노을이 지는 한강을 산책하며 가을을 느껴보는 ‘에코데이캠프’를 오는 19일 오후 2~7시에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가족들을 대상으로 겸재의 그림 속 현장을 탐방하는 ‘겸재의 풍경속으로 자전거를 저어가다’(13·27일), 놀면서 배우는 생태학습 프로그램 ‘야탐에서 놀자’(20일) 등도 운영한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식물들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는 ‘씨앗과 열매의 비밀’을 13일과 26일 오후 2~3시30분에 진행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가을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철새 선 따라가보기’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시30분에 운영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샛강을 산책하고 곤충을 관찰하는 ‘곤충과 동물은 건축가!’(매주 화·목·토), 나만의 나무목걸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무야 뭐해?’(매주 수·금) 등 총 12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조물락 양초꾸미기(12·26일), 나무장난감 만들기(6·20일)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동식물’(20일), 짚공예(13일) 등 10종을 진행한다. 잠실·잠원·이촌 한강공원에서도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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