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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교수들 "사이비 종교가 국가를 좌지우지, 대통령 하야해야"

입력 : 2016-11-02 10:36/수정 : 2016-11-02 10:38

감리교신학대 교수들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감신대 교수들은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과 같은 정부의 파탄 상태는 건국 이래 유래가 없었다"며 “사이비 종교가 한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고 국운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는 희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또 “지금의 이 전대미문의 사태는 문제의 장본인이 대통령이기에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대통령·최순실 게이트’로 불러야 한다"며 “대통령이 수사를 받을 수 없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각의 수반과 각료들,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은 무조건 사퇴해야 한다"면서 "거국중립내각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투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이 대학 교수 11명이 동참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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