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미르 의혹이 터졌을 때 우병우가 없었다면,검찰이 즉각 수사를 했다면 그 자료들이 jtbc에 가 있을까요"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결국 우병우가 검찰이 대통령을 요지경 만들었습니다"라며 "박근혜/최순실게이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사실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박과 최뿐입니다. 두당의 특검 합의했단 보도입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은 임기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으며 공소권이 정지됩니다"라며 "박 대통령은 1년4개월 간 수사 못합니다.최순실은 해외 도피 중으로 돈도 가졌습니다.인터폴에 수배 의뢰 해 잡혀도 그 나라에서 재판을 신청하면 몇년간은 안 들어 옵니다"라고 했다.
이어 "유병언 목사 딸은 지금도 안들어 왔습니다.몸통은 수사 못하고 깃털은 구속됩니다"라며 "사실은 미궁으로 국민은 잊혀집니다.특검은 논쟁으로 이어집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여당은 상설특검으로 야당은 특검법 제정하여 특검 임명권을 19대 국회 내곡동사저특검에서 제가 원내대표로 협상 해 야당에서 후보를 추천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 안을 제시한다면 여당과 청와대가 받을까요?"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 할 특검을 자기가 골라 임명케 할 수는 없습니다.이렇게 싸웁니다.세월은 가고 국민도 짜증납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학마다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고 국민은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습니다"라며 "그러나 헌정 중단을 야당에서 주장하면 역풍 맞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식물대통령 입니다.눈물을 흘리며 자백하세요"라며 "탈당 인적 쇄신만이 사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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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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