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파문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최근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최순실씨는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에게 '찍지 마시라'며 소리쳤다. 최순실씨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사진 한두 개를 제외하고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었다.
다음은 TV조선이 공식페이스북에 25일 오후7시 공개한 최순실씨 등장 영상이다. 영상보러가기.
TV조선은 이날 7시50분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 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순실씨가 건물 지하주차장 같은 곳에서 기자와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묻는 말에 "찍지 마세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TV조선은 자막으로 '최순실 독일 출국전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TV조선은 이날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뉴스쇼 판'을 통해 최순실씨를 직접 만난 영상을 공개하면서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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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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