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최고 전략가 칼 로브마저 “트럼프 졌다”

Է:2016-10-24 15:53
:2016-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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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로브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패배를 전망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칼 로브 전 백악관 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인 로브가 패배를 전망한 것이어서 트럼프가 승리하는 ‘이변’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로브는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살펴본 결과 트럼프의 승리는 난망하다”고 진단했다. 로브는 경합지 판세에 근거해 트럼프는 2012년 밋 롬니가 얻었던 206명에도 못미치는 168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선에 승리하려면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로브는 특히 트럼프가 선거인단 수가 많은 플로리다 같은 곳에서 열세를 면치 못해 승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선이 2주 정도 남아 역전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는 “로브가 타월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권투에서는 패배가 확실할 때 선수보호를 위해 코치가 링으로 타월을 던진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브는 결코 패배를 섣불리 인정하지 않는 공화당 인사다. 실제로 그는 2012년 대선 때도 막판까지 롬니의 승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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