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피켓 쓱 지나치는 박근혜 대통령 영상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 연설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눈앞에 놓인 '나와라_최순실' 피켓을 그냥 지나치는 장면이 방송 등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최순실 의혹'을 언급한 피켓을 들고 있는 의원을 못본 듯 지나가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영상보러가기.


영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마치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악수한 뒤 연단을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석으로 내려오면서 오른편에 '백남기 농민 부검 대신 사과!' '#나와라_최순실' '#그런데_최순실은요'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은 야당 의원을 지나쳤다. 바로 앞에 있는 노란색, 주황색 피켓에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지나 정진석 새누리 의원 등과 악수를 했다.


다음은 영상에 담긴 장면과 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 출처는 모두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순실씨 관련 의혹에 대해 "누구라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시정연설에서 헌법 개정 논의를 공식화했다. 최순실씨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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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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