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신경과 정진상(사진) 교수가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국내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두통학회(ARCH)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16일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이다.
아시아두통학회는 국제두통학회(IHS)의 아시아지역 공식 분과학회이다. 국제두통학회는 그간 두통과 관련한 모든 질환의 분류와 진단기준 제정 그리고 모든 나라에서 활용되는 표준 진료 지침을 만들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정진상 교수는 아시아두통학회장으로서 2년에 한 번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각국에서 두통에 대한 인식 제고, 젊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교수는 “아직은 초창기인 학회를 체계화하고 국가 간 공동연구를 주관하며 차세대 두통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술행사를 창립할 계획”이라며, “삶의 질과 생명을 위협하는 두통을 제대로 알리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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