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녹번동 서북50플러스 캠퍼스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이젠 거꾸로 '블랙홀'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냐"며 "그런 의아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헌은 '블랙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반대해왔고) 임기 말, 경제살리기에 집중해야 할 지금 시기에 개헌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말씀해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지금 개헌을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어쨌거나 개헌은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제가 즉흥적으로 답변드리는 것보다는 제안의 취지를 좀 더 살펴보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며 "저는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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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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