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관장이 11살 아들 폭행"… 피멍 든 사진 공개한 엄마

Է:2016-10-24 11:11
:2016-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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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1살 아들이 합기도 도장 관장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엄마의 고발글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폭행이다. 당장 고소하라”고 흥분했는데요. 일부는 “관장 말도 들어봐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마의 고발글은 최근 한 지역 맘카페에 올라왔는데요. 지인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올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의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발생했습니다. 엄마는 이날 오후 집에 와 보니 아이가 펑펑 울고 있어 ‘또 야단 맞았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욕하는 아이가 갑자기 울부짖어 깜짝 놀라 몸을 살펴보니 이마와 정수리 등에 피가 맺히고 등에는 시퍼런 멍이 있었다는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년 전부터 아이가 합기도 도장에서 말썽을 부렸다는 이유로 멍이들어 오긴 했는데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애초 관장에게 ‘체벌 대신 벌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는데요. 지켜지지 않았다고 분노했는데요. 관장은 ‘아이가 잘못해서 죽도(竹刀)로 때렸다’며 ‘내일이면 상처가 아무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분노했습니다. 경찰에 관장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어른이 11살짜리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관장을 엄벌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현재 관장은 기소돼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건 체벌을 넘어 폭행, 학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초 아이가 도장에서 몸에 멍이 들어올 때 바로잡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일부는 “남의 귀한 자식을 저렇게 때렸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관장을 옹호했는데요. 하지만 “이건 변명의 여지 없는 폭행이다”라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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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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