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은 수요일’의 구호는 “더 이상 아무도 안 된다”

Է:2016-10-23 13:36
:2016-10-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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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시위가 칠레, 볼리비아, 멕시코,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RT)가 운영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 ‘인 더 나우’(IN THE NOW)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벌어진 여성 주도의 시위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멈추라는 시위입니다. 시위의 시작은 아르헨티나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여성들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역사상 첫 총파업을 선언하고 1시간 동안 업무와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파업이 끝난 후 시위대 수천명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시위는 시위대가 검은 옷을 입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검은 수요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파업과 가두시위는 16세 소녀 루시아 페레스가 이달 초 해안도시 마르 델 플라타에서 강제 마약 투약과 성폭행을 당한 채 피살된 사건으로 인해 촉발됐습니다. 용의자 3명은 체포됐으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페레스의 오빠는 “이번엔 페레스였지만 다음엔 당신이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벌어질 수 있다”며 관심과 연대를 호소하는 서한을 시민들에게 보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니우나메노스(#NiUnaMenos·더 이상 아무도 안 된다)’라는 해시태그를 단 지지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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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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