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전문의 출신 치과의사 4인으로 이루어진 스탠다드치과가 지난 19일 송파에서 개원했다.
스탠다드치과는 서울대 전문의 출신의 구강외과, 보철과, 보존과, 교정과 전문의들로 이루어 졌으며, 전문과목별 협력 진료를 통해 대학병원급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진료과목은 임플란트, 치아교정, 사랑니발치, 심미보철, 보존진료 등이다.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치과 진료를 위해 디지털 구강스캐너, 3차원 CT, 무통마취기 등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무절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즉시 임플란트’, 부작용이 생긴 임플란트에 요구되는 ‘고난도 임플란트 재수술’과 같은 시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치아를 유지할 수 없거나, 자연치아를 이미 상실한 경우 인공매식체를 잇몸뼈에 식립하여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결손 치아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경우 절개를 요하는 일반 임플란트 시술과 비교해 출혈과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나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정확도를 갖춰 신경손상의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홍동환 대표원장은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한 ‘매복 사랑니 발치’ 수술부터 임플란트를 포함하는 고난도 구강내 소수술까지 제공하여 지역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치과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 연령이 기존의 만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으로써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년층이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시 진료비가 50% 이상 경감돼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보철과 전문의 연제웅 대표원장은 “치아를 상실한 경우,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임플란트 시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긴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원치 않거나 부담이 되는 경우 틀니를 이용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적용 받을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와 틀니 중에서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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