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당시 우병우 가족 해외 피신 의혹

Է:2016-10-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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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가족들을 미국으로 피신하게 했다는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메르스 당시 우 수석의 처와 처형, 처제 그리고 이종사촌 2명 등이 우 수석의 막내아들이 유학 중인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을수록 위기상황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태를 수습해야 할 우 수석이 메르스를 피해서 해외로 가족들을 내보낸 것”이라며 비난했다. 장 의원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해를 풀기 위해 우 수석 가족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할 의사가 있느냐’는 장 의원 질의에 “법에 잘못됐다든지 사회적으로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켰다면 모를까, 개인의 사생활까지 해야 할 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우 수석 가족의 출국에 별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실장은 “공무원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서 “공무원 가족도 행복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것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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