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칵테일바가 그릇된 안내문구 때문에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여성 손님을 암컷으로 지칭하고 “쟤 엉덩이에 OO(남성의 성기를 일컫는 비속어) 비비고 싶어”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데요. 사장은 사과를 올렸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광주의 한 칵테일바 남자 화장실에 걸려있는 안내문입니다. “은밀히 쉬~~ 하시는 동안 잠시 쉬어가시라고 몇자 적어 올린다”며 안내문이 시작되는데요. 이 안내문에는 “어쩌다 OO(남성을 뜻하는 비속어)끼리 뭉쳐서 분위기 칙칙하게 술 드시다보면 이쁘고 O 큰 여자가 생각나시죠? (예?? 표현이 좀 심하시다구요?) 남자화장실인데, 우리 솔직해집시다”며 “맘에 드는 암컷, 아니 이성이 있으시면 저희 스태프에게 은밀히 알려주세요(쟤 엉덩이에 OO 비비고 싶어~ 라고)”라고 적혀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남자 화장실에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진 이 문구는 20일에서야 공개되며 물의를 빚었습니다. 칵테일바의 사장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연히 잘못한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젯밤 사과의 답글 300여개를 달았다. 공식 사과문도 곧 올리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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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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